포스트 코로나? 공공기관은 뭉쳐서 “꿩먹고 알먹는다”
안전보건공단, 비대면 VR교육 확산 대비 상생 협력 모색
한국동서발전·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4개 기관 교육자료 제작·활용 공유해 예산 절감 효과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공공기관들의 상생·협력 방식이 다채롭게 전개되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비대면 교육 자료 제작과 활용을 공유하면서 예산 절감 효과도 덤으로 누린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은 23일 ‘VR 교육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과 비대면 교육의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상생·협력기관은 올해 말까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안전보건 VR 교육자료 225종을 개발키로 했다.
교육자료는 가상현실에서 위험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안전작업 방법을 배우도록 제작해 교육 몰입도를 높이고 사고사망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형태·작업별로 주제를 선정했다.
안전보건공단은 끼임 및 충돌, 철골작업, 프레스 작업, 굴삭기 작업 등 모두 210종을 만들어 나머지 3개 기관과 이 영상 콘텐츠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7종으로 고소작업, 감전, 공기구 사고, 중량물 낙하 등을 제작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비계작업, 자재 낙하, 토사 붕괴, 질식 등 4종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찔림, 부딪힘, 떨어짐, 무너짐 등 4종류이다.
개발되는 자료는 안전보건 VR 전용관에서 공개되며, 타 공공기관은 물론 많은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각 기관은 자료 운용방식을 통일해 그동안 개발 방법과 장비 등이 달라 다른 기관이 제작한 자료를 활용하지 못했던 문제를 없애기로 했다.
공공기관 간 자료 공유는 물론, 기관별 협력업체와 민간 사업장까지 안전보건교육에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한 안전보건 VR 교육자료는 총 465종으로, 공단의 안전보건 VR 전용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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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전보건교육도 새로운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양질의 VR 교육자료가 널리 활용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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