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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 경상수지 흑자 전년동기比 27.9%↓…71개월 연속 흑자

최종수정 2020.07.08 11:22 기사입력 2020.07.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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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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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27.9% 감소했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고 이로 인해 71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5월 국제수지(속보치) 보고서를 통해 경상수지가 1조1768억엔(약 13조1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에 비해 27.9%(4543억엔) 줄었다. 다만 지난 4월 흑자폭 감소율이 84.2%였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

경상수지를 이루는 주요 항목인 무역수지의 경우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감소한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1020억엔 줄어 5568억엔의 적자를 보였다. 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8.9% 감소한 4조1979억엔, 수입은 27.7% 줄어든 4조7547억엔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3개월째, 수입은 1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5월 서비스 수지는 코로나19로 여행수지 흑자폭이 급감한 영향으로 지난해 5월의 1524억원 흑자에서 925억엔의 적자로 전환했다.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5월 중 방일 외국인 수가 17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9.9%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방일 외국인 수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4년 이후 가장 적었다.


해외투자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배당 수입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는 지난 5월 중 2조43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거래에서 외국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을 증권 투자 수익이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수령이 늦어진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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