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최호성 프로골퍼 '홍보대사'로 위촉…"성공스토리 포항 닮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는 온몸을 비트는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골프선수 최호성 프로를 포항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프로는 불굴의 의지로 이룬 성공스토리와 함께 독특한 스윙 자세로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PGA투어대회에 초청해달라는 청원이 쏟아지는 등 온라인을 달군 주인공이다.
1973년생 포항 장기 출신인 그는 현재 일본 프로골프 리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JGTO(일본프로리그)의 헤이와 PGM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JGTO 통산 3승, 2018년 한국오픈 TOP 10, 미국 PGA투어 초청 등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최 프로의 험난했던 인생역정은 그의 독창적인 스윙만큼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생계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막노동과 배달, 뱃일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20대 중반, ‘숙식제공’이라는 말에 솔깃해 시작한 골프장 아르바이트가 이후 골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됐다. 어깨 너머 배운 골프에 빠져 오로지 연습에만 몰두한 덕에 골프채를 잡은 지 1년여 만에 세미프로 테스트에 통과하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이강덕 시장은 "최호성 골퍼의 도전정신과 성공스토리는 역경이 있을 때 마다 딛고 일어서는 포항시민의 저력과 많이 닮아있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인 요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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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프로는 "사랑하는 고향 포항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더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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