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짬짜면 지원이, "나에 대한 편견 없애고 싶었다"...주윤발 5연승 성공(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이 5연승에 성공해 126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복면가왕'은 주윤발의 5연승에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준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번째는 전갈자리와 민요의 대결이었다. 전갈자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해 처연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반면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한 민요는 찌를듯한 고음을 완벽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무대는 민요가 13대 8으로 전갈자리를 이겼다.
패배한 전갈자리의 정체는 위키미키의 최유정이었다. 김현철은 최유정의 목소리에 대해 "(어린 나이임에도)끝처리가 성인가요스럽다. 이게 어려운데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걸 보고 표를 줬다"라며 감탄했다.
2라운드 두번째는 짬짜면과 007의 무대였다. 짬짜면은 박선주의 '귀로'를 선곡했는데, 전주가 나오는 동안 빨간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열창해 시선을 끌었다. 007은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록풍으로 소화해 판정단의 궁금증을 더했다. 결과는 21대 18로 짬짜면이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007의 정체는 고음종결자 김상민이었다. 김상민에 대해 김현철은 "록커 기질이 있다"고 말했고, 이윤석 역시 "예전에 활동한 라커일 수도 있겠다"라고 평했었다. 김상민은 "10년 전 학교 교수님이었다. 그때 내 발표를 굉장히 재밌게 들어주셨다"며 윤상과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3라운드는 짬짜면과 민요의 대결이었다. 짬짜면은 스페이스 에이의 '섹시한 남자'를, 민요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했다. 노련하고 세련된 보이스의 짬짜면과 독특하고 묵직한 음색의 민요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판정단을 흔들었다. 이 무대는 짬짜면이 19대 2로 최종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패배한 민요의 정체는 '스토브리그'의 강두기, 하도권이었다. 하도권은 카이와 같은 과 선후배 사이기도 했다. 카이는 "자기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사람이 맞다"며, "나에겐 하도권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다. 나에겐 용구형, 김용구 형이다"라고 밝혀 친분을 드러냈다.
마지막 가왕 방어전에서 주윤발은 YB의 '흰수염고래'를 선곡했다. 특유의 폭발적이고 시원한 성량에 마이클 리는 "대단한 스토리텔러"라고 극찬했다. 주윤발은 14대 7로 짬짜면을 꺾고 5연승에 성공, 126대 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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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드레스의 짬짜면 정체는 트로트계 군통령 지원이었다. 지원이는 "너무 나오고 싶었다. 무대가 끝나고 나면 나는 안남고 퍼포먼스만 남아서, 언젠가는 꼭 여기 나와 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적셨다.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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