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술 마신 다음 날 꼭 확인하는 것
이제 그만 두근두근 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싸- 한 느낌에 눈을 뜨니 내 방 천장이다. 술잔을 부딪힌 게 마지막 기억인데 일단 집인 걸 보니 무사히 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빠르게 뛰는 심장, 지난밤 잃어버린 조각들을 찾아내야 한다. 술 마신 다음날 반드시 확인하는 것들!
1. 핸드폰과 지갑
머리 언저리에 있어야 하는 핸드폰이 없다. 재빨리 침대에서 일어나 어제 입은 바지 주머니와 가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가방 안에 무사히 있는 핸드폰을 보고 안심했으나 뒤집으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사탕가루 마냥 바스스- 깨져 있는 액정에 내 마음도 바스스-. 술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 판이다.
그리고 이어서 찾는 것은 '지갑'. 약간 더러워지긴 했지만 무사하니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안에 카드와 돈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반드시 체크할 것! 신분증과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 빼놓지 말고 모조리 확인하자.
2. 결제 내역
지갑과 카드가 무사하다고 방심하긴 이르다. 다음 넘어야 할 산은 바로 결제 내역. 계좌 잔고를 여는 손이 왠지 모르게 떨리곤 한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숫자에 갑자기 절망에 빠진다. 앞자리가 왜 저렇게 되었을까? 어제 계산을 내가 했나? 뒤늦게 친구들에게 1/n씩 돈을 달라 하기도 그렇고, 최악의 상황에 놓여 버렸다.
3. 부재중 및 카톡 내용
제일 심장이 쫄깃한 순간은 이 순간이 아닐까? 바로 부재중 연락과 카톡을 확인할 차례. 나에 대한 걱정으로 도배된 잠금 화면이 1차로 두근거림을 안겨주고 보여선 안 될 사람이 카톡 내역에 등장할 때 2차로 두근거림이 찾아온다. 차라리 술김에 술자리 계산을 해버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일단 침착하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 연락하여 지난밤 나의 행적에 대해 알아보자.
4. 몸 구석 구석의 멍
남녀 불문 도대체 왜 술만 마시면 다음날 여기저기 멍이 드는 걸까? 처음엔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마실 때마다 드는 이유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싸우지도 않았다던데 대체 어디서 든 멍이냔 말이다.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와 기억도 없고 답답한 상황! 이젠 그냥 훈장 같은 느낌이다. 바지를 걷어보니 보이는 시퍼런 멍들을 보며, 아 어제도 가열차게 잘 놀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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