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사망자 하루새 3명 추가… 국내 총 1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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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로써 모두 155명이 됐다.

대구시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8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기저질환으로 치매, 고혈압 등을 앓아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19일 확진 판정 뒤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는 전날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87·여)씨와 C(78)씨가 숨졌다. B씨는 전날 오후 10시8분께 대구의료원에서, C씨는 같은 날 오후 5시26분께 파티마병원에서 각각 사망했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 고혈압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8일 확진 판정 뒤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당뇨를 앓다 지난 1일 설사, 가래 등 증세를 보여 파티마병원 호흡기진료소를 찾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