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단위인구당 감염자 1위인데 검사자 1위라며 정신승리"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단위인구당 감염자 숫자 세계 1위를 검사자 숫자 세계 1위라고 바꿔놓고 정신 승리하는 이들을 보니 어이가 없다"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10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통받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자화자찬, 뻔뻔한 정권인지는 진작 알았지만, 화가 치민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진단검사는 최대 1일 17000건까지 가능하며, 누적 검사 건수는 19만 건에 이른다. 우리나라에 환자 수가 많은 것은 월등한 진단검사 역량 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봉쇄나 격리 등 전통적인 방역 관리 체계는 최초 유입 시기만 늦출 뿐"이라며 "우리나라의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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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이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대실패.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전염력은 낮아도 신종코로나보다 치명적이라는 점, 메르스 사태와 달리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진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이 코로나19 사태는 메르스 때와는 차원이 다른 방역 대 실패다"고 주장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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