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상부터 어학공부까지…가상현실 시장 판 키우는 SK텔레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7,4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2.42% 거래량 522,944 전일가 95,1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재평가' 업종 주목…"앤스로픽 20배 대박" SKT, AI 판 까는 통신사들[주末머니] 과기부,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현장 점검…"시장 확산 지원" SKT, '라이브 투 카트'로 'NAB 쇼' 올해의 제품상 이 벤처 게임사, 의료기관, 영상 제작업체 등과 손잡고 가상현실(VR) 시장 ‘판 키우기'에 나섰다. 넥슨의 히트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VR게임부터, 힐링을 위한 의료용 영상 제작 및 VR 기반의 교육용 컨텐츠까지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유명 게임속 캐릭터의 IP(지식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HMD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베타 테스트 사용이 가능하다. 베타 테스트 기간은 2월 13일~4월 9일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용 명상 VR 12편을 공동 제작해 SK텔레콤 ‘Jump VR’에 업로딩하기로 했다. HMD 기기를 쓰면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과 잔잔한 배경음악, 성우의 멘트에 따라 편안한 자세로 명상을 유도한다. '마음산책'이라는 타이틀로 ▲안정화 연습하기 ▲판단없이 돌아보기 ▲천천히 호흡하기 ▲나를 돌보기 등 4가지 주제별로 자연감상 버전, 남녀 성우 버전 등 총 12편이 있다.
인공지능(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가상 현실 기반의 어학 시뮬레이션 콘텐츠도 내놓았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SK텔레콤에서 일부 제작투자비를 지원하고 콘텐츠 판매 시 매출을 나누는 구조다. 이용자는 HMD를 쓰고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외국의 레스토랑, 공항, 회의실 등 리얼한 상황 속에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총 112편의 영어 에피소드가 만들어져 있다. SK텔레콤은기존 대비 2.7배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VR 영상 제작 교육과정을 수료한 작가들의 창작물 20여 편도 ‘Jump VR’을 통해 볼 수 있다. 출시작 중 ‘바람의 기억’은 2019 시체스 영화제 상영작이다. 선댄스, 트라이베카, 베니스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작들도 ‘Jump VR’에 업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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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 서비스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VR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힐링, 여행 등 양질의 VR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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