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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 서울 '동북권 마천루' 되나?

최종수정 2019.07.23 14:49 기사입력 2019.07.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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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일대 재개발 사업 본격화…2022년까지 50~60층 건물 9개 동 우뚝 · 지하철 8개 노선 통과 등 철도 교통망 확충 동북권 교통·경제 중심지로 재탄생...24일 특별분양, 25일 일반분양 청량리4구역(롯데캐슬 34평형) 평당 분양가 2600만원선, 청약 경쟁치열할 듯 전망

청량리 4구역 조감도

청량리 4구역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를 대표하는 청량리역 일대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철도교통망 확충, 청량리4구역 재개발, 도시재생 등과 같은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을 토대로 서울 동북권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는 것이다.


◇교통


동대문구는 서울 중심과 서울 동북부, 경기도, 강원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60여 개 대규모 버스 노선과 함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 등 그물망 같은 철도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서울 내 각 지역은 물론 하남, 남양주, 구리 등 서울 인근의 경기도, 강원도 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기존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해 청량리에서 강남까지도 20~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뿐 아니다.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도 포함됐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청량리역은 서울 동부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성바오로병원 이전지 조감도

성바오로병원 이전지 조감도


◇재개발


동대문구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도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량리4구역에는 지상 200m 높이의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가 건설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24일 특별분양을 시작, 25일부터 일반분양하는 롯데캐슬 아파트 분양가는 34평의 경우 평당 2600만원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접한 동부청과시장에도 약 5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이 건설되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부권 최고의 스카이라인을 자랑하게 된다.


동부청과시장 조감도

동부청과시장 조감도


◇경제


동대문구에는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청량리종합시장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 대규모로 밀집해 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동대문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의 특성화, 현대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2017년10월 개관한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약령시의 특성을 극대화한다. 센터의 시설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한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함으로써 국내외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그를 통해 지역 한의약 산업의 부흥을 도모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비·햇빛 가리개, LED 조명, 아케이드, 증발냉방기 등을 설치해 시장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또,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사이 420m 구간에 사업비 286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설도 추진한다.


청년 상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몰도 조성하고 있다. 15억 원을 투입해 경동시장 신관의 유휴공간에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청년몰을 토대로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창의와 감성을 더해 기존 중장년층에 한정돼 있던 고객층을 20~30대 젊은 층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편의시설 확충, 낡은 시설 개선, 청년몰 조성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 뿐 아니라, 시장상인들의 역량 계발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부분 강화에도 힘쓴다.


상인대학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장상인들의 자기계발 및 경영 마인드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통시장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구 지원사업 계획수립, 회계관리, 시장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도 돕는다.

동대문구 청량리 서울 '동북권 마천루' 되나?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기동 67번지 일대 4만9800㎡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재생형 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됐다.


제기동 67번지 일대는 70~8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건축물이 많고 주거환경도 열악해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곳이다.


구는 이곳에 향후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낡은 주거지 및 기반시설 개선, 공동체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앵커시설 조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일원 49만8993㎡에 대한 도시재생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지난 3월 서울형 경제기반형 후보지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 5월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국토교통부 뉴딜사업(경제기반형)에 해당 지역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는 이곳에 R&D 맞춤형 생활환경, 연구자와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과 연계한 산업콘텐츠 연구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35만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청량리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시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청량리역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청량리역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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