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갑 안 여는 외국인 관광객…씀씀이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줄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외국인의 평균 지출경비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10년 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1268달러(약 15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42달러(약 171만원)보다 12.1% 감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분기 연속 감소한 결과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무렵인 2009년 1224달러(약 145만원), 2010년 1298달러(약 154만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201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1713달러(약 203만원)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사드 문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한 뒤 2016년 평균 지출경비는 1625달러(약 193만원), 2017년 1482달러(약 176만원), 지난해 1342달러(약 159만원)로 계속 떨어졌다.


국가별 평균 지출경비에서도 중국인 1735달러(약 206만원), 대만인 1131달러(약 134만원), 미국인 1103달러(약 131만원), 홍콩인 1049달러(약 124만원), 일본인 772달러(약 92만원) 등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