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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G2시장의 공고한 성장… 매장 순증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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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G2시장의 공고한 성장… 매장 순증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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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 은 스타벅스(Starbucks)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공고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 매장 수 증가도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2019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63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3.2% 늘어난 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률은 15.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네슬레와의 소비자포장제품 및 식품배달서비스사업 판매권 계약, 직영 매장 중심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사업모델 전환 등 경영효율화 작업에 따른 비용 투입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0.4%포인트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공고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올 2분기 스타벅스의 글로벌 동일점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액 증감률은 북미가 4% 증가했고, 중국 및 아시아가 2% 늘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는 9%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와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직영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 것을 감안하면 전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인 것”이라며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장 수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스타벅스의 글로벌 매장 수는 3만184개를 기록했다. 매장 수 순증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19개로 북미 66개, 중국·아시아 204개, 유럽·중동·아프리카 47개다. 스타벅스는 올 초 전 세계에 2100개의 매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북미가 600개 이상, 중국 및 아시아에 최대 1100개(중국만 600개), 유럽·중동·아프리카 최대 400개 (대부분 프랜차이즈 매장) 등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직영 매장을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매장 수 순증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고, 수익성 역시 개선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2019회계연도의 EPS 가이던스를 기존(2.68~2.73달러)보다 높은 2.75~2.79달러로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현재 컨센서스인 2.73달러 대비 높은 수준이라 가이던스 상향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성 부진 우려는 여전하지만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매장 수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 배달 서비스 확대 등 제품 및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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