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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美 복합쇼핑몰 350억 중순위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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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미국 복합쇼핑몰 중순위(메자닌) 대출에 미화 약 3000만 달러(한화 약 350억원)을 투자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메리츠대체투자자산운용이 설정한 대체투자 사모펀드에 360억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는 외국계 IB인 모건스탠리 계열의 모건스탠리모기지캐피탈홀딩스가 현지 복합쇼핑몰 3곳을 인수하는 원매자에게 집행한 메자닌 대출채권을 매입했다. 메자닌 대출의 만기는 2년으로 1년씩 세 차례에 걸쳐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자는 변동금리(LIBOR 연동)로 매월 지급받는 조건이다.

3개의 복합쇼핑몰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 위치한 코로나도센터(Coronado Center),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가버너스스퀘어몰(Governor’s Square Mall),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소재의 린헤이븐몰(Lynnhaven Mall) 등이다. 원매자가 3곳의 복합쇼핑몰을 한꺼번에 인수하면서 모건스탠리모기지캐피탈홀딩스 등으로부터 대출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펀드 수익권을 기초로 375억원어치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유동화증권 상환 자금이 부족할 경우 자금을 보충해 주기로 하는 자금보충 약정도 제공했다. 유동화증권은 2024년 5월까지 1개월 또는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모건스탠리모기지캐피탈홀딩스가 기존에 현지 복합쇼핑물 원매자에 집행한 중순위 대출에 대한 셀다운(매각)에 나서면서 국내 기관이 이를 인수한 뒤 유동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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