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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급여 일부 모아 베트남에 초등학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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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베트남 중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 꼰촛마을에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베트남 중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 꼰촛마을에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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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효성 은 베트남 중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 꼰촛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효성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경영진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급여 나눔에 동참했다.

후원금은 꼰플롱현 내에 있는 700여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 도서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인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동안 임직원들이 모은 4800만원 등 총 9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꼰촛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 등을 신설했다. 또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근 중학교에는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할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결연 지역 내 다른 학교에도 기숙 시설 등의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실제 교실을 사용할 어린이들이 건물 디자인이나 교실 색깔을 정하고 청소년기 여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남녀 분리 화장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조혼 풍습이나 원치 않는 임신?출산 등 미성숙한 성의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젠더 회의 프로그램과 함께 성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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