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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루드윅' 테이 "먹방 큰 사랑에 놀라…적당히 먹는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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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④]'루드윅' 테이 "먹방 큰 사랑에 놀라…적당히 먹는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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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먹방'으로 얻은 큰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테이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 라운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루드윅'은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테이가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으로 분한다.


2018년 11월 초연 막을 올린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새로운 캐스트로 2019년 재연의 막을 올렸다.

테이는 ‘테이스티 로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롯해 ‘원픽로드’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먹사랑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에 관해 테이는 “수제 버거만 먹는 프로그램 촬영차 최근 뉴욕에 다녀왔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기회가 있으면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어차피 인생에서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홍대 인근에 햄버거 가게를 개점해 운영 중인 테이는 “요식업 역시 우연히 하게 됐다”며 “우리 집이 대식가 집안이다. 저는 적당히 먹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며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며 웃었다.


테이는 “군악대에서 만난 민경훈을 비롯해 업계 동료들이 평소 내가 먹는 양을 보고 놀라더라. 알고 보니 엄청나게 먹고 있었더라. 친동생, 아버지도 엄청 많이 드신다. 워낙 대식가 집안에서 살아서 그릇 자체가 커 몰랐다”고 귀엽게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석훈 씨가 ‘원나잇 푸드트립’에 저를 소개해줬다. 나가서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또 다른 먹방 프로그램 섭외가 이어졌다. 요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많이 먹는 편이다. ‘골목식당’ 섭외가 들어왔을 때도 만들기 쉬운 햄버거를 만들어봤고,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놀랐다. 먹는 게 왜 호감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9일 개막했으며,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NO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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