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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남체전 ‘체육축제’로 도약시킨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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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남체전 ‘체육축제’로 도약시킨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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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녹차 수도 보성군에서 열린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촉촉한 봄비가 나흘간 보성과 전남을 지켰던 성화의 불씨와 체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 전남체전에 새 방향 제시, 체육대회 이제는 체육축제로 거듭나야

선수단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시·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열겠다던 김철우 보성군수의 말이 실현됐다. 보성군은 이번 전남체전을 통해 해년마다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흘간의 체전 기간 보성군에는 5만여 명의 시·군민, 관광객이 찾았으며, 7천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했다. 특히, 월드스타 싸이, 거미, 인순이, 박현빈 등이 함께한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2만여 명이 밤이 깊어가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가히 역대 최고급이란 평가를 받았다.

제58회 전남체전 ‘체육축제’로 도약시킨 보성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체전은 단순히 경쟁을 통해 승부만을 가리는 ‘체육 대회’가 아니라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남이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는 ‘체육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매년 치러지고 있는 체전이 앞으로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서 이제 문화·체육과 동행 하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다. 이런 점에서 제58회 전남체전은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져 선수단과 지역주민, 전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체육 축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 숨은 히어로, 보성군 체육정책팀


성공적이었던 이번 체전의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보성군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정책팀이다. 이 팀은 제58회 전남체전 대회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히 챙겼고, 체전 기간에는 몸을 불사르며 티켓 배부처, 경기장, 운영 부스, 종합상황실 등을 바삐 오가며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또 보성군 체육정책팀은 체전 운영 이외에도 보성을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 외 30개 팀 6300여 명의 전지 훈련팀을 보성으로 유치하며 선진 미래 산업으로 이끌고 있다.


이형춘 소장은 “전남체전을 마치고, 커다란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고 말하며 “지난 2년간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성공 개최와 함께 보성군 최초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도 안을 수 있었다”면서 체전 기간 동안 함께해준 자원봉사자, 보성경찰서, 보성소방서, 보성교육지원청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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