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회계기준원은 베트남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베트남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를 방문해 한국의 IFRS 도입 사례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종수 이회여자대학교 교수 겸 회계기준원 고문이 참여해 '한국의 IFRS 도입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베트남 재무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한 교수는 한국의 IFRS 도입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관련 연구와 교육에 참여해온 학자다. 지난 2013년 7월에서 2016년 6월까지 회계기준위원회의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베트남 IFRS 도입지원 사업은 회계기준원이 지난 2015년 11월에서 2017년 11월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Asian-Oceanian Standard Setters Group·AOSSG) 의장국으로 재임하던 중에 착수한 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11월과 지난해 9월 베트남 회의, 지난 2017년 12월 한국 회의에 이어 열린 네 번째 공식 회의다.
회계기준원은 현재 베트남 정부가 IFRS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릭하고 있고, 이번 회의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IFRS 도입 사례를 배워 로드맵 수립에 참고하고 IFRS 도입 전 핵심 준비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따.
회계기준원은 베트남 재무부과 계속 협의해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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