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와는 OTT...'옥수수' 접고 '푹TV'로 일원화
넷플릭스 대항 총력전, 가입자 확보 싸움 지양하고 자체 콘텐츠에 모든 역량 돌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유료 방송시장에서 덩치를 키우기 위해 합병 의사를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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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티브로드가 이달 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무리한다. 이 일정이라면 연내 합병법인이 출범해 본격적인 합병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통신방송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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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티브로드는 이번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한 뒤 30일 SPA 체결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상호 주식교환 형태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법인을 설립하고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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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대 주주, 티브로드의 현 최대 주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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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대 주주가 되는 내용이다.
점유율 대신 콘텐츠 경쟁 점화
회계법인 등에 따르면 티브로드의 가치는 약 1조원을 상회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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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브로드 지분 일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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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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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합병 비율과 상호 주식교환 비율, 가격 등 큰틀의 합의를 마무리지은 상황"이라며 "이달 중으로 SPA 체결을 마무리짓고 상반기 내 합병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PA 체결이 마무리되면 남은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의 합병 승인 과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합병 심사 요청이 들어오는대로 각계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결정은 단순히 IPTV의 케이블TV 가입자 흡수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유료 방송시장에서 점유율 싸움을 지양하고 자체 콘텐츠 생산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함의를 갖고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 45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티브로드 가입자를 합한 합병법인의 유료 방송 가입자는 768만명, 유료 방송시장 점유율은 약 23.7%로 3위가 된다.
적어도 2위 이상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선 딜라이브, 씨앤엠 등 타 사업자를 인수할 필요가 있지만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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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 3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추가 인수합병(M&A)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유료 방송시장의 경쟁 양상을 가입자 늘리기에서 콘텐츠로 옮겨 놓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대신 합병으로 실탄 확보
티브로드 합병과 함께 주목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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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시장 확대를 위해 지상파 3사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총 900억원을 출자해 지상파 3사의 OTT 서비스 '푹TV' 지분 30%를 확보하고 통합법인을 설립한다. SK브로드밴드가 서비스하던 '옥수수'는 분사 대신 사업부문만 따로 떼어내 지상파 3사가 인수한다.
양측은 약 400억원 정도에 '옥수수' 가입자와 인력 등을 통합법인으로 흡수하는 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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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서는 약 500억원을 들여 통합법인 지분 30%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대신 합병하기로 한 점과, 지상파 3사와 연합하는 일련의 과정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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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수차례 글로벌 미디어 공룡인 넷플릭스와 맞붙기 위해선 대형화와 자체 콘텐츠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 측은 푹TV에 CJ E&M, JTBC 등 다른 사업자들의 참여를 내심 바라고 있다"면서 "또한 티브로드와의 합병에 따른 재무적투자자(FI) 확보에 나서는 등 콘텐츠 확보를 위한 실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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