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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0억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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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을 일으키는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소나무 재선충병을 일으키는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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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항공방제 및 피해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온과 가뭄 등 기후 영향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 시기가 길어지면서 재선충병 피해 지역과 피해목이 확산됨에 따라 피해 확산 예상지를 중심으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여수, 광양, 순천, 보성, 고흥, 무안, 신안, 담양, 구례, 장성 등 10개 시군에서 53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 피해를 입었다.


전국적으로는 120개 시군구에서 50만여 그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피해 예측에 따른 방제를 실행하기 위해 구례와 장성, 담양 등 신규발생지와 피해 확산 예상지를 우선 예찰지로 정해 무인기를 이용한 지상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예찰함을 활용해 예찰인력의 활동 상황과 고사목 좌표 등을 시스템으로 기록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미리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화목, 건축재 이용에 따른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2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 등의 판매를 위해서는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이동할 수 있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규 발생지 등은 소구역 모두베기와 피해고사목 제거 후 훈증, 매개충 나무주사, 주변 소나무 예방나무주사 등을 실시하고 여수, 광양, 순천 등 반복 발생지는 모두베기를 추진하는 등 피해지역과 피해 유형별로 방제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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