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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돕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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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 속초시에 1830만원 상당 생필품 직접 전달 예정,16일 ‘재난피해지역 지원계획’ 수립 분야별 담당부서도 지정...관광활성화 위해 각종 행사 · 워크숍 강원도 추진, 홍보영상물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포구는 2017년부터 강원도 강릉시 대기리 마을, 동해시 북평동 등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도농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이번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구는 강원도 피해지역에 신속히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 고성군과 속초시가 생필품(물티슈, 속옷, 양말 등)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온정의 손길로 쌀(5kg×20포), 응급구호물품(칫솔, 비누, 수건 외), 취사구호세트(가스렌지, 코펠, 수저 외) 등 18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 구는 빠른 시일 내에 재난피해지역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모금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산불 피해규모 조사가 끝난 후에는 재난 지역에 필요한 봉사인력을 파악해 자원봉사자를 모집, 파견할 계획이다.


이외도, 쓰레기 상차 ? 수거, 물청소 ? 물공급 등을 위한 청소차 및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마포구,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돕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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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6일 ‘재난피해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 지원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담당 부서를 지정했다.


복지행정과에서 재해구호물품 및 성금 지원, 자치행정과에서 구민 자원봉사자 모집 및 지원, 청소행정과에서는 청소차량 지원 등을 총괄, 추진한다.


특히, 관광객 감소와 숙박업 예약 취소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강원도의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각종 행사, 워크숍, 현장학습 등을 해당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서교동 자율방재단 30여명이 고성으로 안보견학을 갈 예정이며, 강원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물도 제작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019.2.1.~5.15.,104일간)을 맞아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 설치 및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강원도에 예기치 않은 화마가 휩쓸어 폐허가 되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재난 극복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강원도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마포구의 작은 손길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응급구호물품

마포구 응급구호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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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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