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PF 마무리… 높아진 연내 분양 기대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550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성공적으로 조달하며 본 궤도에 들어섰다. 현재 분양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연내 분양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K도시개발의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에서 추진 중인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2월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조달에 이어 같은달 28일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을 마쳤다. 2차 PF 금융주관사는 1차와 동일한 KEB하나은행이다.

앞서 DK아시아는 2월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한들구역 내에 480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내용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총액 5500억원 규모의 PF 조달까지 성공, 실제 분양에 이르기까지의 대부분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시행사와 토지주가 상생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DK도시개발은 매매계약 이후 진행될 4~5년 인허가 기간 동안의 토지대 상승금액을 최초 토지매매계약 시점의 계약금액에 미리 반영함으로써 토지주와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승인 이후 토지대를 일시불로 지급함으로써 금융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상품에 반영될 원가 비중을 낮춰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같은 추진 방식은 도시개발사업 자체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 금융조달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DK도시개발 측 설명이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그동안은 건설사가 지급보증 및 신용보강 등을 이유로 우월적 지위를 누리며 도시개발사업을 주도했지만 주택사업 절차에만 익숙할 뿐 도시개발계획 전반에 대한 이해도는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며 "도시개발사업은 적정한 인구밀도와 용적률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전용면적 59~74㎡ 이하가 전체 공동주택의 60% 이상 공급돼야만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개발구역 내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된다. 구역 내 각급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


검암역 일대는 교통 관련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검암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연계(2020년 예정)로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며 이를 통해 인천 각 지역과 마곡지구 등 서울 강서·강북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공항철도 검암역 이용 시, 서울에 위치한 김포공항역까지 단 2정거장만 이동하면 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보다 서울 진입이 더 빠르다.


직주 근접 특성도 두드러진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청라국제도시 및 김포·인천공항, 김포양촌·학운2·학운4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풍부한 주거수요 확보가 가능한 단지다. 청라톨게이트까지 차량으로 5분,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인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하나금융타운·차병원 의료복합타운·청라스타필드 종사자 수요도 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대는 모두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단지 남쪽 인근 아라뱃길 조망권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36홀의 드림파크CC·국제규격을 갖춘 10레인 드림파크 수영장 등도 눈에 띈다. 김효종 본부장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인천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