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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 英외무장관, 도요타 부회장 직접 만나 영국 철수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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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부 장관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로 영국에서 철수하려는 도요타자동차의 하야카와 시게루 부회장을 만나 잔류 요청을 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헌트 장관은 전날 하야카와 부회장과 면담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헌트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노 딜(No Deal)' 브렉시트는 피하고 관세 마찰 없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이번 만남이 영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도요타 측이 헌트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도요타 측은 만남 이후 "이번 만남이 어떤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시한이 10월로 연기됐지만 현 상태로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 공장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이후 영국 공장에서 생산 자체를 철수할 가능성도 내비친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혼다에 이어 일본계 자동차 제조업체가 철수하면 지역 일자리가 대량으로 줄어들 수 있어 영국 정부의 위기감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헌트 장관은 같은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브렉시트의 악영향을 최소화해달라"고 헌트 장관에게 당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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