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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김해숙 "'박쥐·도둑들'로 배우 인생 전환점…잊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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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김해숙 "'박쥐·도둑들'로 배우 인생 전환점…잊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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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이 영화 ‘박쥐’와 ‘도둑들’을 복기하며 특별한 필모그라피로 꼽았다.


김해숙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전했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해숙이 까막눈 엄니 순옥으로 분해 사형수 아들 기강을 연기한 손호준과 호흡을 맞췄다.


46년 째 연기를 해오고 있지만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고 묻자 김해숙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마 연기적으로도 아쉬운 작품은 없다. 거의 모든 장르를 해본 거 같다”고 털어놨다.

김해숙은 “'도둑들'(2012)에서 멜로도 했다. 멜로에 대한 특별한 환상은 없었지만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 '희생부활자'(2017)에서는 액션도 했다. 또 어떤 작품에선 악역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쥐’(2009)는 작품을 마치고 ‘겁이 없었구나’ 생각했다. 눈동자만 돌리면서 연기를 하는 건 고문이었다”라고 웃으며 “제 연기 인생에서 '박쥐'가 배우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된 영화였다. 박찬욱 감독님께 많이 배웠고 잊지 못할 작품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도둑들'을 통해 배우에서 여배우가 됐다. 최동훈 감독의 60대 멜로를 쓰실 수 있는 용기가 대단했다. 흥행을 생각하면 젊은이들 멜로를 생각하지 않을까. 저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감독님께 감사하다. 좋은 작품들, 여러 캐릭터를 해봤기에 고맙다. 현역에서도 열심히 계속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크게 될 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준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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