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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2분기에 모멘텀 전망…1분기는 높은 실적기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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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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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1분기 건설업종은 높은 실적 기저가 부담되고 있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모멘텀이 있을 전망이다.


13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업종 4개사(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합산 실적은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5523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대비 5.2%, 31.9%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GS건설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건설업종의 실적이 높았던 이유로는 해외 현안 프로젝트 추가원가 반영 규모 축소와 일부 해외 손실 현장의 일회성 이익 반영이 꼽힌다. 지난해 사우디 아라비아 Rabigh Ⅱ현 장을 비롯한 환입·정산 이익까지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손익 개선폭은 보다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관련 손익 개선 효과가 지난해 기 반영된만큼 올해 해외 손익 실적 개선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해외 수주 회복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사의 입찰 현장 수주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 달과 6월 사이에 있을 라마단 영향으로 일부 현장의 수주 지연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알제리 HMD 등 상업 입찰이 마감되며 올해 각 사의 수주 타깃 프로젝트 성과는 보다 구체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의견이 나왔다. 2월 말에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건설업 주가가 급락했으나 올해 해외 수주와 실적 동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 전반에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기저 부담도 여전히 존재하는 반면 이미 분양 완료된 주택 자체사업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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