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권재희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이틀째인 13일 오전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약 10분간 빈소에 머물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김 회장도 금춘수 부회장 등 사장단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35분께 빈소를 찾았다. 김 회장은 기자들의 질의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외에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등도 오전 조문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고 조 회장의 입관식도 거행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입관식을 마친 조 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다시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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