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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게오, 매출액 반등 전제돼야 긍정적 시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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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게오, 매출액 반등 전제돼야 긍정적 시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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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만의 야게오(Yageo·야교)에 대해 매출액 반등이 전제돼야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야게오의 매출액은 113억9078만 대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1월에서 3월로 가면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1억6030만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전망치 또한 하향될 것”이라며 “중국 고객사들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지만 그 정도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2분기보다는 3분기에 실적 반등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3월 매출액은 35억1528만 대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물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반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그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일본과 한국 업체들보다 급격한 매출액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게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매출액 반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 부진에 따른 직격타를 맞았고, 일본 및 한국 업체보다 비교 열위에 있는 것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며 “고객사 및 전방산업 비중의 변화보다는 기존 최대 고객인 중국의 수요 반등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3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폭이 4%로 축소돼 바닥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4~5월에도 역성장폭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야게오를 비롯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들에 대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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