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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예상 밖 기업실적 호조에 다우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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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기업 실적이 양호하다는 발표와 디즈니사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 소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69.25포인트(1.03%) 오른 26412.30에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9.09포인트(0.66%) 상승한 2907.41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6.81포인트(0.46%) 상승한 7984.16으로 장을 끝냈다.

대형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는 이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고했다. 지난해 4차례나 진행된 기준 금리 인상이 고정 거래 수익 등 실적을 호전시켰다는 것이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이익은 91억800만달러(주당순이익 2.65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87억1000만달러(주당순이익 2.37달러)보다 양호했다. 이에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4.7%나 올랐다. 또 다른 대형 은행인 웰스 파고도 이날 소매 대출 부문의 뒷받침으로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보고해 장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순 이자 수입에 대한 모호한 전망이 나오면서 꺾이고 말았다.


디즈니사의 주가는 라이벌 넷플릭스사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 대비 11%나 폭등했다. 반면 넷플릭스 주가는 전장에 비해 4.5%나 하락했다.


에너지 부문의 대형 인수 합병 소식도 주가 인상을 부추겼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속해 있는 석유업체 쉐브론사가 아나다코 페트롤리움사를 330억달러의 현금 및 주식으로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아나다코의 주식 가치에 37%의 프리미엄을 쳐주는 조건이었다. 이에 따라 아나다코의 주가는 전장 대비 32%나 상승한 반면 쉐브론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5% 가까이 하락했다.

3월 중국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3월 중국 수출액이 198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5%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사의 제프 크라베츠는 "중국 무역 지표가 기대했던 것보다 호조였고, 1분기 기업 실적도 견고함을 보였다"면서 "이 두가지 호재가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31달러) 상승한 6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간에만 1.3%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97%(0.69달러) 상승한 7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1.90달러) 상승한 12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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