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하늘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업(業)에 관한 것을 여쭤보면 실무적 지식에 상당히 밝으셨던 분"이라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주요 경제단체장 중 처음으로 조문에 나선 박 회장은 빈소에 약 20분간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회장은 "예전을 생각하면, (고 조 회장이) 늘 이메일을 읽고 쓰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고 조 회장에 대해선) 일에 대한 기억이 많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장례 첫날 고 조 회장의 빈소에는 여러 정·재계 인사들이 찾고 있다. 정계에선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한선교 한국당 의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한국당), 전희경 한국당 의원, 이정현 무소속 의원 등이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재계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한근희 CJ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조문대열에 동참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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