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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실적시즌 돌입...韓증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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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12일부터 미국 주요 금융 기업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발표 기간에 돌입한다. 미국 기업들의 성적에 영향을 받는 글로벌 시장은 그 결과에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역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업 실적 저조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미국 S&P500지수가 연초대비 11% 상승했고,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섹터도 모두 연초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S&P500지수의 1분기 이익은 11분기 만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11개 섹터 중 7개 섹터의 이익전망치가 4월 초 대비 하향조정 되었다. 특히 1분기 이익 증가 기대감이 컸던 산업재와 헬스케어 섹터, 18년 4분기에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필수소비재 섹터의 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며 1분기 실적기대감이 축소되고 있다.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기간에는 전체 S&P500지수의 이익증가 기대감이 크지 않은 만큼 장기 성장성 보단 단기 수익성에 초점이 맞추어 질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동일 섹터 내에서도 수익성에 따라 기업간 주가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을 만큼 섹터별 접근 보단 기업별 접근이 유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미 연준의 스탠스 변화로 시작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움직임이 자산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기가 지난 해보다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 완화가 자산시장 가격상승을 지지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자산가격 상승과 달리 경기둔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어 자산시장과 경기 간의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격차가 언제까지나 유지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세계경제는 둔화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중장기적 불확실성 요인으로 경기 둔화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미 경기가 다른 나라보다 완만한 둔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1/4 분기 동안 양호한 고용에 가려진 소비, 투자, 물가지표 부진이 2/4 분기에 회복될 수 있을 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무분별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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