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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려 재확인…'비둘기' ECB "유로존 전망, 하락에 치우쳐"

최종수정 2019.04.11 07:55 기사입력 2019.04.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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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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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 들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지표에서 성장모멘텀의 둔화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소한 연말까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정책기조를 재확인했다. 세부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기저리대출프로그램(TLTRO)과 관련한 내용은 다음 회의에서 밝히기로 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락 쪽으로 치우쳐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취약성이 있다"며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된 불확실성, 보호주의 위협, 신흥국 시장 등을 꼽았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유로존) 지표에서 성장모멘텀 둔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제조업 지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경기부양을 위한 충분한 유동성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 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40%와 0.25%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포워드가이던스에는 "최소한 올해 말까지, 더 나아가 필요한만큼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지난 회의 당시 내용이 그대로 담겨졌다.


바클레이즈의 안토니오 가르시아 파스칼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달 간 거시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드라기 총재는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은행권의 수익성에 미치는 부작용과 관련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좋은 측면을 지킬 수 있도록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한 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재도입을 결정한 TLTRO-Ⅲ에 이어 추가적인 부양책은 내놓지 않았다. 당분한 현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마켓와치는 "드라기 총재는 비둘기적(통화완화적) 기조로 읽히는 가정들을 밀어낼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포워드가이던스도 강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다음 회의 중 (TLTRO의) 세부사항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TLTRO가) 우호적 대출환경이 이어지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했다. TLTRO는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주택담보대출 제외)을 더 많이 하는 은행을 상대로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일종의 부양책이다. 과거 2014년 9월~2016년 6월, 2016년 6월~2017년 3월에도 도입했었다.


또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유럽의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수치들을 보면 영향이 크다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부 국가는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전제한 후, "질서있는 브렉시트냐,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동시 탈퇴)에 따라 달렸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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