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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1.1조 주식 보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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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 회장이 1조원이 넘는 주식 보상을 받았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샤오미는 레이쥔 회장에게 6억3660만주(B주)의 회사 주식을 수여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 75억 홍콩달러(약 1조1000억원) 어치다. 이는 지난해 샤오미의 순이익 86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그가 지난 2010년 창업 때부터 지난해 홍콩거래소 상장까지 8년간 헌신해 회사를 키운 데 대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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