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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7 출시 "상상 가능한 모든 비용 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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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24만원대…홍미노트5 대비 5만원 저렴
국내 시장 특성 고려해 오프라인 공략 강화하기로
"롯데하이마트 150개 지점에서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북카페에서 열린 중국 샤오미의 홍미노트7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배터리 용량 4천mAh, 4천8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10일부터 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되고 15일 정식 발매되며 가격은 24만9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북카페에서 열린 중국 샤오미의 홍미노트7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배터리 용량 4천mAh, 4천8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10일부터 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되고 15일 정식 발매되며 가격은 24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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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절감해서 최강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만들었다."(샤오미 스마트폰 한국 총판 지모비코리아의 정승희 대표)


중국 샤오미가 20만원대 스마트폰 '홍미노트7'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0만원대 초프리미엄폰에 집중하는 사이 국내 중저가 시장을 잇따라 공략하고 있다.

◆홍미노트7, 15일 국내 출시=샤오미는 10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15일 홍미노트7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인 지모비코리아의 정승희 대표는 "홍미노트7은 기존 시리즈의 전통인 대화면ㆍ대용량 배터리ㆍ고성능 카메라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한층 높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홍미노트7의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지난해 출시된 홍미노트5 대비 5만원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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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노트7은 19.5대9 비율의 6.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보다 0.2인치 크고, '갤럭시S10+'보다 0.1인치 작다. 후면에는 4800만ㆍ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품었다. 카메라에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믹스3'에서 선보인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야간 촬영, AI 장면 포착, AI 스마트 뷰티, AI 인물모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두뇌로는 삼성전자가 50만원대 '갤럭시A9'에 장착한 퀄컴의 '스냅드래곤660'을 채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앞뒤가 똑같은 USB-C 타입을 지원한다.


◆"가성비 높은 홍미노트7, 국내 소비자 선택권 넓힐 것"=정 대표는 샤오미가 중고가폰 중심의 국내 시장에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할 '메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단말기 구매 비용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샤오미폰의 경우 성능은 높지만 가격이 낮은 만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미노트7 제품 설명을 맡은 샤오미의 버지니아 쉬 담당 역시 "한국에서는 홍미노트7와 비슷한 성능의 제품 가격이 최소 40만원대라고 들었다"며 "홍미노트7은 3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값인 만큼 다른 폰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샤오미의 철학은 훌륭한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미노트7, 하이마트 150개 지점에서 오프라인 판매=샤오미는 홍미노트7 판매에 있어 과거와 달리 오프라인 중심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홍미노트7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130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정 대표는 "샤오미는 온라인이 태생인 브랜드이나 국내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가 5%에 그치는 만큼 오프라인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홍미노트7 출시를 계기로 전국에 총 37개 서비스 센터를 확보해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사후 서비스 불안정성을 해결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샤오미의 경우 국내 제품 대비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높으나 불안한 사후 서비스가 발목을 잡았다"며 "최근 중국폰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서비스 센터까지 확충되면 국내 샤오미의 점유율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과거 해외 직구로 주로 유통되던 샤오미는 최근 본격적으로 국내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3월 CJ헬로를 통해 29만원대 '미A1', 7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29만원대 홍미노트5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42만원대 '포코폰F1'까지 선보였다. 정 대표는 "홍미노트7 역시 향후 이통사 출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처럼 유통처와 가격대를 다양화한 중저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얼리어답터 중심의 국내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폰ㆍ폴더블폰ㆍ듀얼디스플레이폰과 같은 초고가 제품에 몰입한 사이 국내 중저가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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