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우리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서 일해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이런 구상을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사업체의 99%가 중소벤처기업이고 근로자의 88%가 이 곳에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걸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센터' 구축 ▲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지원 추진 등의 정책구상을 후보자 시절 내놓았다.
박 장관은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소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들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많다"면서 "중기중앙회가 (일자리를) 찾고, 만들고, 알리는 일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과 함께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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