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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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 중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그동안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지만 구글 측이 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서 내년 초 서울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데이터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프레우스 구글 제품관리 총괄은 "아시아 지역은 구글 뿐만 아니라 전 클라우드 업계에 있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내년 초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고객들이 각종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아시아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늘리면서 한국에도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구글 측은 공식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업체들은 각각 2016년, 2017년 일찌감치 국내 데이터센터를 마련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2월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법인도 새로 만들었다. 구글코리아, 구글페이먼트코리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법인이다. 대표이사는 구글 본사의 법률 업무 담당인 스빌렌이바노프 카라이바노프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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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현재 전 세계에 1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숫자는 23곳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AWS가 40% 가량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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