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대변인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 보내"

헬기 2대와 조종사·승무원 9명 작업 지원…추가투입 검토

국방부도 군 항공기 35대 동원…산불 진화에 총력


지난 4일 오후 7시17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다. 사진은 4일 저녁 토성면 천진리까지 진출한 산불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7시17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다. 사진은 4일 저녁 토성면 천진리까지 진출한 산불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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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주한미군이 강원도 지역 산불 진화 작업에 UH-60 헬기(블랙호크) 등 장비와 병력을 5일 지원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한미연합사 및 대한민국 합참과 긴밀한 협조 아래 주한미군사령부는 두대의 UH-60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된 헬기는 '밤비버켓'을 장착하고 있다. 밤비버켓은 물을 퍼올려 지정된 지역에 떨어뜨리는 특별히 고안된 항공 버켓이다.

미 2사단 2전투항공여단 소속의 조종사와 승무원 9명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필요시 추가 자산도 운용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 대변인 채드 캐롤 대령은 "산불을 통제하고 진화하기 위해 한미 장병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우리의 훈련경험과 자원이 동맹 파트너를 위해 쓰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파트너들과 어깨를 맞대고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철통같이 단단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군 항공기 35대(육군 25대, 공군 10대)와 소방차 46대, 장병 70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병 1만3000여명은 잔불 진화 등 추가 지원을 위해 대기 중이다.


육군은 전날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육군 군수기획차장 등 별도 군수현장지원팀을 꾸려 현장으로 급파해 지원소요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육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군 장병들의 인명과 탄약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산불 발생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생활관, 창고 및 일부 장비 등에 대한 소실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현황은 화재 진화 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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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정오 산불 발생 지역 현장대책본부를 방문해 주민 피해 현황과 긴급 복구 지원 물자 등 대민지원 소요를 점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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