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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AI 적용하니 PV 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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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서 AI 기술 성과 공유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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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네이버 뉴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더니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뉴스판에서 사용자들이 홈페이지를 열어본 횟수인 페이지뷰(PV)는 하루 평균 70% 가까이 늘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 AI 콜로키움은 국내외 AI 연구자들을 초청해 네이버가 연구 중인 AI 기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대규모 산학 학술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아 52개 국내외 대학에서 370여명의 AI 분야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는 "AI 기술을 통해 기존의 콘텐츠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며 "네이버 및 라인 뉴스 서비스에 에어스(AiRS) 기반의 추천 기술을 접목 시킴으로써 최근 콘텐츠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AI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에어스'를 적용했더니 네이버 뉴스판 AI 콘텐츠의 하루 평균 PV가 69% 증가했고 라인의 경우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의 일일 이용자 수가 176% 증가했다는 게 김 리더의 설명이다. 이 같은 효과에 따라 네이버는 4일부터 뉴스 서비스에서 자체 편집 영역을 없애고 그 자리를 에어스의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했다.


네이버는 뉴스뿐만 아니라 검색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결합시켰다. 지난해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을 선보인 결과 최상단에 노출된 콘텐츠의 소비 비율이 4배로 증가해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 리더는 "네이버의 AI 기술들은 새로운 네이버 앱의 AI 서치 '그린닷'에 적용돼 사용자의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AI 기술은 네이버 전반은 물론 라인과 그 주변 서비스들, 파트너사 디바이스 곳곳에 적용돼 더욱 큰 AI 생태계를 구성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이와 같은 AI 기술 개발에 있어 학계 및 업계와의 교류를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네이버는 국내외 대학과의 30여개의 산학과제를 진행한 바 있으며 AI 분야 자문교수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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