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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앞둔 우크라 대통령, TV토론 전 '마약중독 검사' 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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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이 '도전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와 TV토론을 펼치기 전 알코올, 마약 중독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오는 21일 결선투표 이전에 젤렌스키 후보와 수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 토론회는 7만명의 관중이 보는 앞에서 진행되며 전 채널에서 TV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1차 대선 투표에서 16%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30%의 득표율을 기록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 젤렌스키 후보가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둘은 오는 21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토론회에 앞서 마약 중독 검사의 절차로 혈액 검사에 응했다. 이는 젤렌스키 후보 측이 전날 토론회를 열기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아니라는 것을 의학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 행사가 '쇼'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라고 젤렌스키 후보의 요구에 응했다. 이어 "대통령이자 군통수권자가 되는 건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검사는 5일 오전 9시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결과는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대통령 측은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후보 측은 대통령이 선택한 병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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