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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G2 화해 가능성↑… 환율과 금리 변화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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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금리의 반등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G2(미국과 중국) 화해 기대가 높다. 희망을 선반영한 주식시장 대비 채권,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덤덤하다.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면 주식보다 금리와 환율이 더 민감하게 움직일 것임을 시사한다. 방향성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금리 반등이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대(對)중국 무역 비중이 높은 아시아 수출국, 유로존이 큰 피해를 입었다. 미국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갈등이 봉합되면 누적 피해가 큰 지역 순으로 회복 모멘텀이 강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본 미국은 회복될 여지도 작다. 미국보다 미국 외부 국가들의 경기 모멘텀이 강하다면 달러 방향성은 약세로 기운다. 4월 중 재무부 환율보고 서도 발표된다. 브랙시트 불확실성까지 완화되면 금상첨화다. 학수고대했던 약달러 환경이 임박했다.


중국 경기 신뢰가 회복되면 침체 우려도 한시름 놓는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 기조를 비로소 완화적으로 해석할 것이다.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 베팅을 되돌리며 연준과의 괴리를 좁혀 갈 것이다. 장기금리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생긴다.


G2 갈등의 최대 피해주이자 화해의 최대 수혜주인 반도체를 최선호로 유지한다. 이연 투자 수요가 점진적으로 재개될 것이다. 차선호로 은행을 추천한다. 갈등 봉합 후 채권, 외환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다. 은행은 G2 갈등 국면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가 반대로 움직이며 가장 핍박 받던 업종이기도 하다. 갈등의 그림자에 가려있던 저평가 매력이 빛을 발할 순간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4일(미국시간) 미 증시는 막바지에 다다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준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싞감 표명과 금융, 소매유통업체들의 강세에 힘입어 재차 반등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보다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5%) 하락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 3월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던 경기 둔화 우려감을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긍정적이며, 올해 2% 내외 성장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고용시장은 안정적이며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다는 신호는 없다”고 주장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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