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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작년 순이익 702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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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5조4798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 순이익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9.5%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607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729.0%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017년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세가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화공 부문의 이익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구조가 뒷받침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8%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전통적 강세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요 수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CF(Crude Flexibility) 정유 프로젝트, 베트남 롱손(Long Son) 석유화학 프로젝트, 태국 타이오일(Thai Oil) 정유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수주 잔고는 2017년 10조3000억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늘어 2.5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 은 올해 경영 전망 공시를 통해 수주 6조6000억원,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 확대보다는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아울러 신기술, 신공법의 적용과 모듈화, 자동화 등을 통한 사업 수행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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