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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축구부 전국체전 동메달…통산 4번째 체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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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축구부가 24일 충북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대부 준결승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대학교 축구부가 24일 충북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대부 준결승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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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대는 24일 충북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축구 남대부 준결승전에서 인천대에 0-1로 석패했다.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광주대는 이번 대회 동메달을 비롯해 전국체전에서 4개의 메달(2015년 은메달, 2012·2014년 동메달)을 수확하며 광주체육 구기 종목의 효자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주대는 예선전에서 제주대표 제주국제대와 경기대표 아주대를 잇따라 승부차기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이 걸린 만큼 경기 초반부터 양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광주대는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후반 6분께 인천대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이후 광주대는 상대를 압박하며 골문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이 겹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국체전을 끝낸 광주대는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2017대학리그 왕중왕전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조별리그 1, 2위 등 32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며 8권역에서 전승 우승(12승)을 차지한 광주대는 다음달 10일 부산 동의대와 영광스포티움보조경기장에서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몇 차례 좋은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전국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다음달 왕중왕전이 열리는 만큼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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