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이란 이런 것]갑과 을의 '고용 창출' 맞손
고용창출형 사회적기업 또 어디
한화B&B, 취약계층 우선 채용…포스코도 중증장애인 취업기회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업들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475,500 전일대비 50,500 등락률 +11.88% 거래량 327,170 전일가 425,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최태원 "엔비디아 전략 카피해야…AI 성공 공식은 속도·규모·보안"(종합) 그룹은 사회적기업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총 14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했고 지난해 기준 총 169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 한화갤러리아의 카페사업 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스'를 한화B&B라는 사회적기업으로 분할했다. 같은 해에는 대기업 최초로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화B&B는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한부모가정ㆍ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있다. 매장직원의 40%는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사무직을 포함해 전국 38개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56명은 모두 정규직이다. 주말이나 피크타임 때 충원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은 10명을 채 넘지 않는다.
포스코도 국내 1호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 포스코의 첫 사회적기업인 포스코에코하우징을 설립하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포스위드와 포스코에코하우징을 합병해 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를 출범시켰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와 그룹사의 인사ㆍ노무 등 사무지원과 제철소ㆍ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작업복 세탁, PC장애 헬프서비스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우선 채용해 지난해 4월 기준 직원 405명 중 취약계층이 206명(고용률 51%)에 달한다. 장애유형도 다양해 시각ㆍ청각 장애인뿐 아니라 중증장애인들도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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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013년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열어 개인ㆍ기업ㆍ사회단체ㆍ효성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 채용에 나서고 있다.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기업이다. 지난해 2월 기준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인 9명, 새터민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은 고용에 더해 가치 있는 활동으로 재능을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화B&B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야채와 과일, 종이컵을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구매, 현재까지 약 6억원을 또 다른 사회적기업에 간접 지원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카페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하는 영세 골목카페의 재정과 컨설팅도 돕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중증 장애인생활시설에 정기적으로 이불 세탁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효성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돕는 사회적기업에 사업비용 총 5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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