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과 이동면이 오는 12월 읍(邑)으로 승격된다. 용인에서 면이 읍으로 승격되는 것은 2005년 10월31일 포곡읍 이후 12년만이다.
용인시는 13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로부터 최근 모현면ㆍ이동면에 대한 읍 승격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 행정구역은 현재 '1읍 6면 24동' 체제에서 '3읍 4면 24동' 체제로 변경된다.
시는 두 지역의 읍 승격에 맞춰 내달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개정하고 지적공부와 과세자료, 주민등록 등 각종 자료를 정비한 후 읍사무소 개소 행사를 진행한다.
면에서 읍으로 바뀌면 늘어난 인구수나 도시화에 맞춰 조직과 인원을 확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정 시장은 "오랜 노력 끝에 모현면과 이동면의 읍 승격을 얻어냈다"며 "이번 승격으로 민원과 복지, 산업 등은 물론이고 건설 분야 조직까지 갖추게 돼 모현ㆍ이동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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