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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두려워하는 기업, 구글보다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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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업계 걸쳐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회사는 아마존
2016년부터 구글보다 아마존 언급 횟수 더 많아


컨퍼런스콜에서 아마존(붉은색)과 구글(갈색)을 언급한 횟수 비교 (출처=리코드)

컨퍼런스콜에서 아마존(붉은색)과 구글(갈색)을 언급한 횟수 비교 (출처=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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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다른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회사로 등극했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리코드는 팩트셋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 업계에 걸쳐 기업 컨퍼런스콜에서 두 회사를 인용한 횟수를 비교한 결과, 올해 아마존을 언급한 횟수가 구글(알파벳)을 제쳤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콜은 상장사들이 기관 투자가나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자사 실적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회의를 말한다. 경영진들은 회사 전반에 대해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사 또는 업계의 선도 기업들이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여러 기업의 컨콜에서 양사를 언급한 횟수를 비교해보면 아마존은 올해 총 2090회, 구글은 1500회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을 언급한 횟수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했지만, 구글의 경우 16% 하락했다.
2015년까지만 해도 구글의 언급 횟수는 1885건으로 아마존(1300건)보다 많았는데 지난해부터 아마존(1876건)이 구글(1855건)을 따라잡았고, 올해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아마존과 구글은 인터넷과 관련한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마존은 거대한 커머스이자 클라우드, 식료·잡화까지 거머쥐고 있다. 구글은 글로벌 검색 엔진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광고, 미디어 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아마존과 구글은 AI 스피커로 가전 시장까지 침투해 커넥티드 홈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리코드는 "두 회사 모두 많은 경쟁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제 아마존은 구글보다 경쟁업체들에게 더 두려운 대상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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