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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서울에 핵 한발 쏘면 78만 사망-277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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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월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발사현장사진을 게재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월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발사현장사진을 게재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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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5개의 핵무기 보유…도쿄 인명피해는 69만명"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북한이 실제로 서울을 조준해 핵무기를 발사할 경우 78만명이 사망하고 277만명이 다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서울과 도쿄에 대한 가상 핵공격-인명 피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5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서울과 도쿄 중심부 상공에서 폭발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합계 사망자 148만명, 부상자 525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38노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인명피해는 사망자 78만명과 부상자 277만명, 도쿄의 인명피해는 69만명과 247만명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당 8800명)의 피해가 도쿄(㎢당 4440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낸 마이클 J. 자구렉 주니어는 폭탄의 위력을 핵탄두 1개당 위력의 범주를 15∼250kt(킬로톤)으로 나눠 7개의 시나리오별로 계산한 뒤 평균치를 도출했다.

또 △미사일의 실제 폭발 성공률이 100%에 달하기 어렵다는 점,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맞선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일본의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도입 등을 고려해 탄두가 성공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을 20%, 50%, 80%으로 각각 가정해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38노스는 "이같은 사망자 추산치는 6·25 전쟁(사망 37만3599명·부상 22만9625명·납치 및 실종 38만7744명)과 일본의 2차 대전(사망 50만∼80만명) 당시의 인명 피해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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