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순우리말 '서울'은 서라벌에서 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야경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야경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9일 한글날을 맞아 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서울특별시의 '서울'은 국내 도시 명 중 유일한 순 우리말이다. 그렇다면 '서울'은 왜 '서울'이 됐을까.

전문가에 따르면 서울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신라의 서라벌 기원설, 백제의 사비 기원설, 발해의 솔빈 기원설 등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신라의 '서라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서라벌'이라 지었다. 한자로는 '서벌'이라 썼고 한글이 없어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지다 보니 '서울'이 됐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한양'이라는 서울의 과거 이름은 통일신라의 경덕왕 16년 때 붙여졌다. 산은 남쪽, 강은 북쪽을 '양'이라고 하는데 크다는 뜻을 지닌 '한'과 북한산 남쪽, 한강의 북쪽을 뜻하는 '양'을 붙여 '한양'이라 지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로도 양주, 남경이라고 하다가 1910년 일제 강점기에 '경성'으로 고쳤다. 약 36년을 경성으로 사용하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우리말 '서울'을 쓰기 시작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