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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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안호상 국립극장장(58)이 지난 4일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극장장은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에서 교수 제안이 와 응하게 됐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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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극장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1월부터 국립극장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유임돼 2020년 1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당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사태로 특검 조사를 받아 공연계에서는 그의 유임과 관련해 무성한 뒷말이 나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잔존 세력'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하지만 안 극장장은 "사퇴 압력 등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안 극장장은 예술의전당 공연사업국장,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국립극장장으로 일하는 동안 전통공연의 현대화, 레퍼토리 시즌제 정착 등을 이뤄 국립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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