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이후 올해 8월까지 20억개 판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993년 출시돼 식혜음료의 대명사로 오랫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비락식혜’가 캐릭터를 장착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팔도는 ‘비락식혜’ 캔 제품 패키지에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무민’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고 8일 밝혔다.
팔도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10대와 20대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락식혜’는 국내산 멥쌀을 사용한 식혜음료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무민 캐릭터 적용을 통해 젊고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도는 ‘비락식혜’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비락식혜’ 구매인증 경품 프로모션인 ‘비락식혜&무민을 찾아라!’를 실시한다.
또한 추석명절을 맞아 전국 할인점 등 주요 매장에서 ‘비락식혜’ 할인,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비락식혜’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4억8000만ℓ가 판매됐으며, 이를 238㎖캔 기준으로 환산하면 모두 20억개가 판매된 것이다. 그동안 제품에 사용된 쌀만 해도 1만 4000t이 넘으며, 이는 70만 포대(20kg 기준)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락식혜’는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식혜시장에서 8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마케팅 팀장은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식혜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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