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영향에 정유株 동반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정유주가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46,2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40% 거래량 1,134,227 전일가 149,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은 전 거래일 대비 3.49% 오른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Oil과 GS 역시 각각 1.57%, 3.00% 상승세다.
텍사스가 속한 PADD3은 미국 내 운영가능한 정제설비의 52%가 집중돼 있다. 이 중 텍사스가 58%로, 전체 대비 약 30%에 달한다. 허리케인으로 가동 중단한 설비 규모는 약 440만b/d로 일부업체들의 추가중단과 가동률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규모는 더 클 전망이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이 영향은 생각보다 더 강하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주 폭우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단전 및 설비보수, 터미널 또한 운행이 재개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상가동 및 공급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총 정제설비의 약 30%가 이번 허리케인으로부터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최근 96%까지 상승했던 미국 내 설비가동률은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이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와 공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급이슈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은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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