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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란트' 대형마트 通했다…롯데마트 서초점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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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레스토랑'…식재료·요리 구입 한 번에
오픈 한 달 만에 고객 25만여명 모아


롯데마트 서초점 지하 2층 '스테이크 스테이션'.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매한 뒤 1500원의 조리 비용만 추가하면 채소와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서초점 지하 2층 '스테이크 스테이션'.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매한 뒤 1500원의 조리 비용만 추가하면 채소와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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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국내 대형마트 최초 그로서란트 마켓을 표방한 롯데마트 서초점이 오픈 한 달 만에 고객 25만여명을 모았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초점에는 지난달 27일 개점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 간 고객 25만여명이 들었다. 일 평균 8300명가량이 찾은 것이다. 해당 기간 롯데마트 전점(120개 점포)의 일 평균 고객 수와 비교해 두 배(84.3%) 가까이 많은 규모다.

또 한 달 간 점포별 매출을 매장 면적(평)으로 나눈 값인 평효율 기준으로 살펴보니 서초점은 롯데마트 전점 평균 대비 57.5% 높았다.

롯데마트는 서초점의 안착 비결로 ▲서초구 주변 상권을 고려한 차별화된 매장 구성 ▲'요리하다'를 비롯한 가정간편식의 확대 ▲소용량·소규격 상품 전진 배치 등을 꼽았다.
특히 신선식품 매장을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로서란트는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음식점)의 합성어다. 양질의 식재료와 요리 구입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서초점 지하 2층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됐다. 고품질의 차별화된 신선식품과 소용량, 소포장 상품이 대거 확대됐다. 여타 대형마트에서 주를 이루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가짓수는 40%가량 줄였다. 패션 및 잡화 상품은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운영한다.

서초점의 신선식품과 밀솔루션(Meal solution)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58.2%다. 일반 점포(35%) 대비 20%포인트 이상 높다. 완성품만을 지칭하는 기존 가정간편식과 것과 달리 밀솔루션은 완성품 및 반(半)조리 형태의 간편식, 요리재료, 조리 준비 등 식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다.

지하 1층 어반포레스트(Urban 4 rest)도 집객에 큰 도움이 됐다. 어반포레스트는 이름처럼 도심 속 '휴식 공간' '숲'을 구현했다. 지하 1층 전체가 나무와 담쟁이덩굴 등으로 둘러싸였다. 누구나 중앙의 계단형 좌석에 자유롭게 앉아 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자연 채광을 이용하기 위해 오픈형 테라스를 도입했으며 은은한 식물 향도 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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