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에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인 '드리스 우바키르'(Driss Oubakir)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범행에 사용한 흰색 밴을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20대이며 모로코 출신이라고 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께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인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이 연결된 곳에서 용의자들이 타고 있던 흰색 밴 차량이 갑자기 보도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돌진,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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