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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기부, 사회 분위기 바꾸는 역할해야…책임감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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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0일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이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중기청 내부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다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환경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 역시 무겁다는 분위기다.

중기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은 단순 청에서 부 격상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한국 경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일자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계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대기업으로부터 중소·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옅어진 게 사실"이라며 "불공정거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해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새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을 환영하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1996년 산업부 외청으로 신설됐던 중소기업청은 21년 만에 장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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